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공간정보 기반 오픈플랫폼 서비스" 에 대한 기사다.
현대카드, 통계청, 부동산114 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SK텔레콤의 계열사 DB가 융합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업종별 업소현황, 잠재고객 위치 정보 등 주로 일반인 보다는 기업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들로 보인다.
각각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업체간의 이윤분배는 어떻게 할 것이며, 개인정보에 민감한 우리나라 정서에 적합한 서비스가 지속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이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공간정보 기반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공간정보 데이터를 입력하고 원하는 분석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구축, 이달 말부터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공간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한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현대카드·통계청·부동산114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SK텔레콤 기지국에서 산출되는 유동인구DB와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계열사 DB도 활용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자회사의 사용자 구매·통화·인맥 등 데이터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및 기관이 보유한 DB와도 융합해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2차원 기반 영상지도에 지역별 유동인구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더해 제공한다.
지역 단위도 상주인구수 기준으로 전국을 총 1만7000여개 지역으로 세분화한다.
제공 DB는
△업종별 업소현황 및 증감추이, 업종별 매출 추이, 소비패턴 등 잠재시장 분석 DB
△잠재고객 위치 및 밀집지역, 주거인구, 유동인구 등 잠재고객 DB
△시설 정보, 부동산 시세 및 거래정보, 개발 정보 등 지역정보 DB 등이다.
DB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수집돼 모델링을 거쳐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버전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향후 기상·범죄·환경·위생·보건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활용해 서비스 영역을 늘릴 계획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마켓 플레이스로도 확대한다. 중소기업들은 초기 투자 없이 공간정보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오픈플랫폼 활용에 대한 가격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향후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구글·애플의 서비스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상권분석 등 공간정보 분석 데이터를 활용, 유통·물류·금융·건설·부동산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지오비전의 활용 DB 및 서비스
자료 : SK텔레콤
출처 :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628546_1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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