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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전현장지도인 '안전대동여지도' 제작

by 양갱좋앙 2014. 10. 31.

2014 년도는 안전이 대세인 한 해 같습니다.

안전대동여지도를 통해 경기도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서비스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안전행정부에서 추진 중인 생활안전지도(http://www.safemap.go.kr) 와 잘 연계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 안전현장지도인 '안전대동여지도' 제작

입력 : 2014.10.30 00:34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넥스트(NEXT) 경기'를 위해 경기도만의 '안전대동여지도'를 만들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안전현장지도인 '안전대동여지도' 제작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남 지사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범죄예방지도 '크라임 맵'과 구글의 '독감 유행 경로 파악' 등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유형, 피해대상, 날씨, 계절,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와 행정력을 바탕으로 사고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경기도 안전 현장 지도'를 만들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넥스트(next) 경기도의 첫 조건은 안전한 경기도"라며 "세심한 곳까지 살피는 어머니 같은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이양형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과 도내 31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 지사와 부시장·부군수들은 지난 19일 재난안전 긴급대책회의 이후 실시된 도내 31개 시·군의 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을 짚어보고, 안전점검 결과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내 설치된 총 8,445 개 환풍구(지하철 198곳, 일반 건물 8,247 곳)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의 1.8%인 155개 환풍구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밀점검이 필요한 환풍구는 수원 26개, 성남 65개, 안산 10개, 안양 2개, 평택 8개, 이천 16개, 구리 13개, 하남 14개, 과천 1개 등 9개 시·군 155개다. 대상은 덮개의 고정장치나 용접상태가 불량하거나, 보행자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이번 점검결과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시·군 공무원과 소방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798명의 점검반이 현장실사를 통해 얻은 1차 조사 내용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안전조치가 필요한 414개 환풍구를 대상으로 74개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도는 또한 나머지 340개소에는 712개의 위험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구조기술사와 건축·토목 관련 공무원, 소방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다시 구성해 정밀점검 필요 환풍구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2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실시한 후 환풍구에 대한 안전 및 설계기준개선안을 마련, 11월 말쯤 국토교통부에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자리에서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아파트 환풍구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환풍구를 화단 쪽에 구조물 형태로 설치해 위험성이 낮은 반면, 오래된 아파트는 공동상가 환풍구가 실질적 주인이 없어 보수와 사고대처 등이 어려운 점을 예로 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시정조치를 요구했는데도 안 되는 곳은 집계해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시·군이 합동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며 "(급한대로) 아파트에서도 하나의 문화운동처럼 환풍구 위에서 아이들이 놀지 않도록 알리는 한편 기금이나 예산을 가지고 급하게 경고조치나 펜스 같은 것을 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민간시설의 경우 안전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어려운 점이 많다"며 "도 차원에서 조례를 만들어 일단 실시하면서 국회가 상위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점검과 대책 마련을 한 후 11월 20일경 안전점검회의를 북부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포스팅 작성일 : 2014.10.31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30/20141030000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