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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하 통합 공간정보 구축 착수

by 양갱좋앙 2014. 9. 18.

지반정보포털에 7대 지하시설물 정보가 연계되더라도 공간정보 보안 문제로 일반인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타 선진국 처럼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개방해주면 더욱 좋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관련 포스팅 : [국토지반정보 통합DB센터] 지반정보포털시스템(지반정보통합DB시스템)

 

[국토교통부] 지반정보포털시스템(지반정보통합DB시스템)

국토지반정보 포털시스템 : https://www.geoinfo.or.kr/ 1.개요 1.1 시스템개요 지반정보통합DB시스템은 "국토지반정보 통합DB센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시스템으로써 크게 지반정보 입력 시스템, 국토

0186042076.tistory.com

 


 

 

 

국토부, 지하 통합 공간정보 구축 착수

지반정보 통합DB센터·지하시설물 정보 융복합  지반정보에 지질·지하수·공동구 등 추가 결정

 

입력: 2014-09-10 19:00

허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주변 지하수 유출과 석촌동 지반 침하, 동공 등으로 국민들이 땅속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국토부가 지하공간에 대한 통합 공간정보 구축에 착수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토지반정보 통합DB센터'와 '7대 지하시설물 정보'를 융복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지반정보 통합DB센터(이하 지반정보)는 공사현장에서 시추공 작업을 벌여 얻은 시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17만9113공의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에 공개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지반 시험추출(시추) 조사를 통해 분석된 결과인 지층(단면도)·지하수위·공학정보 등 지질 및 지하의 특성정보를 담고 있다.

 

 

7대 지하시설물 정보(이하 시설물정보)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하수도와 한전, KT 등 유관기관이 관리하는 전기·통신·난방·송유·가스 등의 매설위치 등에 관한 정보를 통합해 DB형태로 지자체에 제공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시설물정보는 특성상 공개제한정보로 묶여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현재 2개 지하 공간정보는 각각 독자적으로 관리 및 운영됨에 따라 원활한 업무 협조가 수월하지 않은 편이다. 지반정보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위임돼 관리·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석촌동 지반 침하 발생 당시 사고지역에 대한 지하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는 국토부의 지반정보와 서울시의 통합지반관리정보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상시 DB 공유가 아닌 연간 1회 정도 공유를 진행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설물정보는 이미 각 지자체에 제공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두 지하 공간정보가 통합돼 있지 않고 담당 전문가가 적다 보니 여전히 업무처리 과정에서 미숙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부터 두 지하 공간정보에 대한 융복합을 위한 개선 및 통합 작업 절차에 착수했다. 우선 기존의 시추정보 DB만 보유하고 있는 지반정보에 지질, 지하수, 공동구, 폐탄광, 지하철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 구축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에는 시추 단면도를 통해 땅속에 위치한 바위, 자갈, 모래 등 지층면만 알 수 있었다.

 

 

예컨대 제2롯데월드와 석촌동 공사현장의 지층 단면도를 살펴보면 편암류, 충적층, 호상편마암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충적층은 하천의 퇴적 작용에 의해 자갈, 모래, 진흙 등으로 구성된 퇴적층이며 편암과 편마암은 단단한 바위를 말한다. 그러나 새로 추가되는 지반 DB정보가 더해지면 지하수, 공동구 등도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7대 지하시설물정보와의 융복합이 성공할 경우 땅 속의 모든 공간정보를 다루는 새로운 지하공간 통합정보가 구축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정보 통합DB센터를 기존의 시추정보에서 지하수, 지질 등 추가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회의는 물론 기재부와 예산 논의도 하고 있다"며 "지반정보와 시설물정보를 융복합한 지하공간 통합정보가 내년 쯤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팅 작성일 : 2014.09.18
출처 :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911021015767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