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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앱 수 천 개 널렸지만 … 공짜 앱 20개면 ‘세계를 간다’

by 양갱좋앙 2013. 3. 25.

 

다양하고 유익한 공간정보 앱을 잘 정리한 기사다.

잘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하면 유익할 듯 하다. ^^

 

 


 

 

여행 앱 수 천 개 널렸지만 … 공짜 앱 20개면 ‘세계를 간다’
기사발행일 :  2013.03.15

글=나원정·홍지연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현재 국내에 출시된 여행 관련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은 셀 수 없이 많다. 아이폰용 여행 관련 앱만 해도 1400개가 넘는다. 그래서 week&이 팔을 걷어붙였다.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 소문난 앱을 하나하나 써보고 스무 개만 선별했다.

여행갈 때 필수 탑재해야 하는 앱부터, 역사·문화 여행, 자연 탐방, 해외여행에 필요한 앱을 정갈하게 분류했다.

정보의 양과 질, 사용 편리성, 기발한 재미를 잣대로 평가도 했다.

 

참, week&이 소개한 앱은 모두 무료다.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폰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이름을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똑똑한 여행 비서 - 여행 필수 앱

여행 가면 ‘알아 놔야’ 할 게 한도 끝도 없다. 무엇보다 숙소가 골치다. 연인과 함께라면 풍광 좋은 곳에서 오붓하게 지내고 싶다. 친구들과 우르르 간 여행이라면 관광지와 가깝고 넓은 방이 최고다. ‘땡처리숙박’ 앱만 있으면 원하는 여행 테마·지역별 빈방 검색이 가능하다. 25~60% 싼 숙박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안 막히는 고속도로(고속도로교통정보), 검증된 맛집(아임리얼맛집)도 알아 둬야 하지만 여행지에서 의외로 유용한 건 응급의료 정보다. 가족 중에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나들이 장소에서 가까운 병의원·약국 정도는 확인해 둬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응급의료정보제공’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현재 이용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정보뿐 아니라 열사병이 나거나 벌에게 쏘이는 등 야외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위급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을 상세히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합작한 ‘함께하는 여행’은 전국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휠체어가 드나들 만큼 문턱이 낮은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가이드가 잘 갖춰져 있는지 기본적인 현황부터 실제 이용 후기까지 야무지게 실었다.

 

 

 


내 손 안의 문화해설사 - 역사·문화여행 앱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여행은 배경지식이 필수다. 제대로 된 여행 앱 하나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전문적인 투어가 가능하다. 아이들 역사 교육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스마트 투어 가이드’ 시리즈는 꼭 챙겨 두길 권한다. 국내 주요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를 인터뷰·내레이션·드라마극 등 다채로운 형식의 오디오 가이드로 담았다. 지도도 잘 갖춰져 있어 현지에서 꼭 봐야 할 유적지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 종묘, 조선왕릉, 안동 하회마을 등 국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신라·백제·가야 역사여행, 전국 주요 국립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의 앱이 개발돼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은 여행작가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건져낸 방대한 관광 정보가 장점이다. 전국 명품 걷기 코스부터 고택 체험까지 국내 여행의 A부터 Z까지 담았다.

 

TV·영화 속 촬영지(TV 속 여행), 농어촌 시골마을(시골여행), 도심에 숨은 공정여행 코스(트래블키친)를 안내하는 앱도 있다. 취향대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한 만능 가이드 - 자연 탐방 앱

 

스마트폰 앱은 최대한 짐을 줄여야 하는 산행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만든 ‘국립공원산행정보’ 앱은 코스 정보와 편의시설 검색 등 산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을 뺀 20개 국립공원에 대한 정보를 지원한다. 조난 위치의 위도와 경도를 산악안전관제센터로 보내 주는 조난신고 메뉴가 가장 눈에 띈다.

 

트레일을 걷을 때 필요한 앱도 있다. 생전 처음 가는 길을 띄엄띄엄 있는 이정표와 엉성한 지도에만 의지해 걷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이 들어가 있는 앱을 이용하면 코스 위에 내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걷는 내내 앱을 켜 놓으면 배터리가 금방 닳아 버리는 단점이 있으니 요령껏 이용해야 한다.

 

캠핑 관련 앱은 사용자가 지정하는 테마에 맞게 캠핑장을 추천하는 기능은 물론이고 텐트 치는 방법부터 캠핑 음식 조리법까지 제공한다.

 

 

 

 


낯선 나라서 든든한 동반자 - 해외여행 앱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외교통상부가 만든 ‘해외안전여행’ 앱을 추천한다. 외국에서 생각지도 못한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꼭 필요하다.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과 각국 영사관 콜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긴급통화’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해외 현지에서 유용한 앱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해 주는 지도 앱(구글맵스)과 지하철 노선도 앱(전 세계 지하철), 저가 항공 예약 앱(스카이스캐너) 등을 꼽을 수 있다. 스위스·독일·프랑스 철도청 등에서 만든 앱을 내려받으면 열차 스케줄은 물론이고 연착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사소통이 걱정이라면 ‘네이버 글로벌 회화’ 앱을 챙기자. 여행에서 꼭 필요한 표현을 영어를 포함한 14개 언어로 정리했다. 무료 영상·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앱인 ‘탱고’도 해외여행자가 유용하게 사용한다.

 

‘미주 중앙일보 한인업소록’ 앱은 미국 전 지역에 있는 한인업소 6만5000여 개를 24개 업종으로 나눠 정리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상점·병원 등의 정보가 알차 한 달 이상 체류하는 장기 여행자에게 유용하다.

 

 

강일구 기자 [ilgoo@netian.com]

 


 

 

 

작성일 : 2013.03.25